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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진스 ‘버블 검’ MV 닷새만에 2천만뷰 돌파…소속사 내홍 여파 無 [왓IS]

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2천만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어도어를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린 쾌거다. 뉴진스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4시30분께 2천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달 27일 0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닷새 만에 2천만 뷰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버블 검’은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지난달 일본 광고 CM 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공개되기도 했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더해진 이지 리스닝 곡으로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자극하며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선공개곡 뮤직비디오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예감한 상태지만 소속 레이블과 모기업간 갈등으로 인한 뉴진스의 속앓이는 여전하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어도어 경영진들과 함께 하이브의 감사를 받았으며 2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당했다. 어도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을 요구하며 어도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어도어 측이 이에 불응함에 따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 가처분을 신청했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영권 찬탈을 모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주주간계약의 불공정성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올 초 민 대표가 하이브에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독립적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이었다”고 반박했으며 여론 역시 합리적 요구였다는 반응과 무리한 요구였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분분하다. 이 와중에 ‘버블 검’이 전작 ‘슈퍼 샤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조회수를 높여가며 역대급 성적을 기대하게 하며 뉴진스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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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묵은 기록 깼다…주민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진기록 [IS 상암]

주민규(울산 HD)가 한국축구 역대 가장 늦은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령 대표팀 소집에 이은 또 하나의 역대 최고령 진기록이다.주민규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33세 33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대표팀 첫 발탁의 주인공이 됐던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이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기존 최고령 데뷔전 기록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한창화였다. 이후 단 한 번도 깨지지 않던 기록을 주민규가 70년 만에 새로 쓴 것이다.주민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K리그 득점왕이자 최근 세 시즌 연속 K리그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된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골잡이다.그러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등 이전 감독 체제에선 좀처럼 태극마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이후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첫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황선홍 감독은 “최근 세 시즌 간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주민규를 제외하고 전무하다”며 주민규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태극마크의 한을 푼 주민규는 나아가 이날 선발 출전 기회까지 받아 A매치 데뷔전의 기회까지 품었다. 한국축구의 또 다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이날 주민규는 황선홍호의 최전방에 포진해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함께 공격진을 구축한다.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중원에 포진하고,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가 수비라인을, 조현우(이상 울산)가 골문을 각각 지킨다.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태국은 101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30승 7무 8패로 한국이 우위다. 월드컵 예선 C조에선 한국이 승점 6(2승)으로 선두, 태국은 승점 3(1승 1패)으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한국은 앞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중국을 3-0으로 잇따라 완파했고, 태국은 중국에 1-2로 패배한 뒤 싱가포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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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주민규, 황선홍 선택받을까…태국전 선발 여부 ‘주목’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대국민 사과’로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잡음은 어느 정도 해결된 분위기다. 이제 시선은 태국전으로 향한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26일 적지에서 태국과 4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있었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연이어 논란이 터지면서 한국축구가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전국민적 관심을 받은 이강인과 손흥민의 사건은 이강인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3월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경기 전날(20일) 취재진 앞에 서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린다”면서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 관심,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는 황선홍 감독이 당당하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명실상부 한국축구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핵심이 됐다.사실상 어떤 사령탑이 와도 이강인은 선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 18일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에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감각이 날이 선 상태다.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함께한 황선홍 감독이기에 누구보다 활용법도 잘 안다. 이강인이 이번 소집 후 선수단에 미안함을 표한 만큼, 현재로서는 선발 출격이 유력해 보인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울산 HD)의 선발 여부도 태국전 화두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 첫 발탁 기록을 새로이 쓴 주민규가 태국을 상대로 선발,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그라운드를 밟으면, 한국축구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이 새로 쓰인다. 기존 기록은 무려 70년 전인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출전했던 한창화였다.마침 클린스만호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조규성(미트윌란)의 득점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치른 전 경기(6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큰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쳐 뭇매를 맞았다. 소속팀 미트윌란 복귀 후에도 리그 5경기에 나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지만, 필드골을 넣진 못했다. 소속팀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석 달이 더 지났다. 주민규의 선발 출전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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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 바뀔까…'33세 343일' 주민규 또 다른 도전

33세 33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국가대표 첫 발탁 기록을 새긴 주민규(울산 HD)가 이번에는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에 도전한다.주민규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주민규가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경기를 준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만약 이날 주민규가 선발이든, 교체든 그라운드를 밟으면 한국축구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기존 기록은 무려 70년 전인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출전했던 한창화였다.스스로 “이제 와 이야기하지만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돌아볼 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단 태극마크라 A매치 데뷔전의 설렘도 클 수밖에 없다. 주민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K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세 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골잡이였으나, 유독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실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도 국가대표 공격수를 선발할 때마다 늘 주민규를 외면했다. 주민규는 “그동안 정말 좀 ‘현타’가 왔다. K리그에서 정말 어떻게 더 해야 대표팀에 갈 수 있을까 싶었다.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면서도 실망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황선홍 임시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불법 촬영 혐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황의조(알라냐스포르), 소속팀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오현규(셀틱)가 제외된 가운데 황 감독은 주민규에게 태극마크의 기회를 줬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에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주민규와 조규성(미트윌란) 두 명뿐이다.황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주민규의 발탁 배경에 대해 “최근 세 시즌 간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주민규 외에) 전무하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고 했다. 주민규도 “그동안 버틴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인정을 해주신 것 같아 굉장히 기뻤다”고 답했다.FIFA 랭킹 22위 한국과 101위 태국의 맞대결, 홈에서 열리는 A매치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한국 입장에선 크게 부담스러운 경기는 아니다. 주민규가 단번에 선발로 A매치 데뷔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조규성 대신 교체로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크다. 주민규는 “그냥 머리 처박고 열심히 뛰고, 간절하게 뛰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다. 막내라고 생각하면서, 정말 간절하게 열심히 뛰어볼 생각”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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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송합니다" 이강인,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종합)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이른바 ‘하극상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대표팀 합류 직후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직접 사과했고, 미디어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너무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고개를 숙였다.두 손을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많이 배우고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다.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더 좋은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이 대한민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강인은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이에 앞서 전날(19일) 저녁에는 선수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이)강인이가 모든 선수 앞에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사과하는 용기도 분명 필요하고,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잘 받아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손흥민은 “오히려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영국까지 날아와서 먼저 사과하자는 제스처를 취했다는 건 엄청나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용기를 내서 한 팀원으로서 뿌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운다고 생각한다. 강인 선수도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실수를 통해서 단단해지고 국가대표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계기를 통해 더 멋진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손흥민과 충돌해 논란을 빚었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 식사 자리를 대표팀 단합의 장으로 본 반면, 이강인은 다른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처음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로 처음 알려진 이 논란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충돌 사실을 인정하는 바람에 공식화됐다. 대표팀 선배이자 주장을 향했던 이강인의 행동에 특히 거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정몽규 KFA 회장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기자회견 당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표팀 소집 제외를 통한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강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성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영국으로 이동해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다. 당시 아시안컵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고, SNS를 통해서도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손)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손흥민도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그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고 적었다.그러나 여전히 이강인을 향한 일부 팬심은 여전히 싸늘했고, 대표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비판 목소리도 거셌다. 그러나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은 “운동장 안에서의 일은 운동장 안에서 풀어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택했고, 전날 귀국하자마자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직접 사과하는 한편 미디어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이날 공개된 초반 15분 훈련에는 따로 회복 훈련에만 집중했다. 이후 훈련이 비공개로 전환된 뒤 팀 전술 훈련에 합류해 태국전을 준비했다. 전날 귀국해 여전히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회복 훈련 후 곧바로 전술 훈련에 합류한 만큼 태국전 출전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됐다.황선홍 감독은 “이제는 이강인과 팀 동료들이 합심해서 풀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서로 마음을 더 열고 화합하는 게 중요하다. 운동장 안에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팬분들께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상대보다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경기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그런 모습들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태국은 101위다. 역대 전적은 30승 7무 8패로 한국이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당시엔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3.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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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태국, 관건은 점수 차... 2026 월드컵 2차 예선 대상 축구 토토 매치 8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9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홈)-태국(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8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양팀의 전반 및 전∙후반 득점을 맞혀야 하는 축구토토 매치 8회차는 지난 1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21일 오후 7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에 태국, 중국, 싱가포르와 속해 있다. 현재까지 2경기를 치른 가운데, 대한민국은 중국과 싱가포르를 상대로 2승(승점 6점)을 차지했고, 태국 역시 중국과 싱가포르를 상대해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 중이다. 20일 현재 FIFA랭킹에서는 대한민국이 22위, 태국이 101위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전력 차가 존재한다.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도 30승7무8패로 크게 앞선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뮌헨), 홍현석(헨트), 조규성(미트윌란),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집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다만, 이번 경기는 불안요소도 존재한다. 바로, 선수단 화합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한국을 이끄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미숙한 점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23 AFC 아시안컵을 치르며 선수단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졌던 사건을 감안한다면, 팀 내 분위기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선발 선수와 분위기를 살피는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한국-태국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36회차(87~90번), 프로토 기록식 24회차(K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3경기전)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적중확률을 올릴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태국과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며, “여러 스포츠토토 게임 중 가장 맞힐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게임을 선택해 적중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홈)-태국(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3.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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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선수 폭력 사태 후폭풍…‘명문’ 페네르바체, 리그 탈퇴까지 논의

튀르키예 프로축구 경기 도중 선수와 상대 팬들 간 발생한 폭력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패배한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자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맞대응했는데, 페네르바체 구단은 리그 탈퇴까지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페네르바체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임시 총회 소집을 발표하고 “지난 트라브존스포르 원정경기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리그 탈퇴를 포함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19회(역대 2위)에 해당하는 튀르키예 대표 명문 구단으로, 올 시즌 역시 선두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올라 있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페네르바체 구단이 리그 탈퇴를 언급할 정도의 사건은 지난 18일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 직후 나왔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2-0으로 앞서다 2골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에 터진 미키 바추아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페네르바체 선수들이 하프라인 부근에 모여 기쁨을 나누던 순간, 일부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특히 가면을 쓴 한 팬이 페네르바체 선수를 가격하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선수와 팬들에 보안요원, 구단 관계자들이 뒤엉켰고, 흥분한 팬들이 추가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경기장으로 난입한 상대 팬들의 폭력에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맞대응해 폭력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결국 가까스로 사태가 진정됐고, 원정팀인 페네르바체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된 뒤 3시간이 지난 시점에야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후폭풍은 계속됐다. 알리 에를리카야 내무장관은 “축구장에서 폭력 사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고, 튀르키예축구협회 역시 성명을 통해 “책임이 있는 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나아가 당시 원정팀이었던 페네르바체 구단도 ‘리그 탈퇴’라는 초강수까지 언급하며 트라브존스포르 구단 차원의 책임과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의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상대 팬들의 폭력에 주먹질이나 발길질로 맞대응한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징계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다.한편 튀르키예 프로축구에선 지난해 12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앙카라귀쥐 구단주가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앙카라귀쥐 구단 팬들도 가세해 주심을 폭행해 튀르키예축구협회는 “튀르키예 축구의 수치”라며 모든 리그 경기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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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경계하는 태국축구…황선홍 짧은 재임 기간은 불안요소 지적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태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콕 집어 경계했다. 공격진에서 보여줄 둘의 활약이 태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거란 우려다.태국 매체 시암스포츠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태국의 아시아 2차 예선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를 프리뷰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아시아 대륙 최고의 슈퍼스타인 손흥민만큼 눈에 띄는 선수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손흥민은 전방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역할은 공격수다. 페널티 지역에서 예리한 센스를 가지고 적절한 순간, 적절한 위치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욕심도 없는 선수다. 그의 마음속엔 오직 ‘팀’이라는 단어가 먼저 있다. 공이 그의 발에서 떠날 때 매 순간 동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최전방 공격수로서 ‘해결사’ 역할뿐만 아니라 골 욕심 대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센스도 한국 입장에선 큰 무기가, 태국 입장에선 큰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란 뜻이다.동시에 매체는 주목할 만한 선수로 이강인을 꼽았다. 시암스포츠는 “미래의 아시아 1위 선수인 이강인은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자질이 많다”며 “특유의 실력과 넓은 시야, 날카로운 슈팅 능력 등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로 장담한다”고 했다.특히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절묘한 기술을 선보이는 이강인은 특히 골문 안쪽으로 휘는 슈팅을 구사하다”며 “이는 태국 대표팀 수비수를 상대로는 최고의 슈팅이다.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얼마 안 됐다는 점은 한국 입장에선 불안요소가 될 거라고 지적했다. 황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지난달 말에야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시암스포츠는 “황선홍 감독은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은 한국축구의 레전드다. 클린스만 감독에서 황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한국의 플레이 스타일도 꽤 많이 바뀔 전망이다. 축구팬들은 클린스만 체제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황 감독은 다만 팀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에야 직책을 맡았기 때문”이라며 “선수들과 친해질 시간도 거의 없었다. 이 점은 황선홍호 전술이 덜 효과적으로 만드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2위, 태국은 101위로 격차가 크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역대 전적은 45전 30승 7무 8패로 한국이 우위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당시엔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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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하는 태국 대표팀 “축구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황선홍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격돌하는 태국 축구대표팀이 한국으로 향한다. ‘마담 팡’으로 유명한 누안판 람산 태국축구협회장은 한국축구와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18일 카오소드 등 태국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 이끄는 태국 축구대표팀 19명은 이날 태국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벨기에 OH 뢰번에서 뛰는 수파낫 무에안타, 노르웨이 OB 오덴세의 니콜리스 미켈손 등 해외파 4명은 곧장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에 도착하는 태국 대표팀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나서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월드컵 예선에서 격돌한다. 태국 A대표팀이 한국을 찾는 건 지난 1997년 잠실에서 열린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이후 17년 만이다.람삼 태국축구협회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우리(태국·101위)보다 80계단 정도 높다. 특히 원정 경기인만큼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이 우리를 과소평가하는 것도 아니다. 유럽의 모든 주요 선수들을 소집했다”면서 “그러나 이시이 감독과 대화를 나눠본 뒤 태국 모든 선수가 몸과 마음을 다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이어 람삼 회장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지만, 나는 아직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차나팁 송크라신(BG 빠툼 유나이티드)이 19세 이하(U-19) 청소년 대표팀 시절이던 12년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희망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이번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으면 매우 큰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과 태국의 A매치 역대 전적은 30승 7무 8패로 한국이 우위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6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친선 경기였는데, 당시엔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이시이 감독이 지난해 11월부터 팀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고, 지난 AFC 아시안컵에선 키르기스스탄을 이긴 뒤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잇따라 0-0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에 져 8강에 오르진 못했다.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이후 황선홍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해 이번 2연전을 치르기로 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정예를 소집했다. 한국과 태국은 21일 상암벌에서 맞대결을 펼친 뒤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또 한번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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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태극 마크 꿈 이룬 정호연 “손흥민·김민재 신기할 듯, 막내답게 뛰겠다”

23세의 나이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정호연(광주FC)이 설레는 첫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정호연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한다. 지난해 황 감독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정호연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합류한다. 정호연은 최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축하를 많이 받아서 처음으로 핸드폰이 바빴다”며 “(소집)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긴장되고 설렐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광주 주전 미드필더인 정호연은 향후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힌다. 2022년 K리그2에 속한 광주에서 데뷔,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볼 소유, 탈압박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대표팀 발탁은 광주에서의 맹활약이 주효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부임 후 제자들의 국가대표 승선을 목표 중 하나로 뒀고, 지난해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정호연까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호연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 나의 좋은 모습이 많이 비칠 거로 생각했다.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게 목표였다”며 “우리 팀이 공수 전환도 빠르고 압박도 타이트하고, 활동량도 많은 팀이다 보니 황선홍 감독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역대급 이름값을 자랑하는 축구대표팀은 중원이 다소 약점으로 꼽힌다. 정호연은 “많이 뛰면서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공을 잘 차라고 나를 뽑은 건 아닌 것 같다. 팀에 헌신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둘뿐인 2000년대생인 정호연은 “찾아보니 내가 (동료들보다) 많이 어리더라. 대표팀에 가서 열심히 막내답게 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롤모델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인 정호연은 설렘을 드러내며 “황인범 선수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축구하는 지 배우고 싶다. 같이 뛰게 되면 좋을 것”이라며 “손흥민(토트넘) 선수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부 신기할 것 같다”며 웃었다. 태국과 2연전 각오를 묻는 말에 “소속팀에서 다가오는 포항전이 가장 먼저”라고 답한 정호연은 “대표팀에 한 번 가는 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4.03.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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